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계절이 되면 난방비는 단순한 생활비가 아니라 생존비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경제적 여유가 부족한 가정이나 복지시설에서는 이 난방비가 버거운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한국지역난방공사(KDHC)는 매년 사랑온 난방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개인 50만 원, 시설 및 사회적기업 100만 원을 지원하며, 전국 680곳이 혜택을 받게 됩니다.
사랑온난방비 50만원 지원 신청 홈페이지 알아보기
사랑온난방비 신청은 전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함께하는 공식 홈페이지 kdhc-loveon.com에 접속하여 회원가입 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됩니다.
신청 기간은 2025년 10월 27일(월)부터 11월 23일(일) 자정(24시)까지이며 약 한 달간 접수를 받습니다.
단, 마감일이 가까워질수록 접속자가 몰려 홈페이지가 혼잡할 수 있으므로 여유 있게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온난방비 50만원 지원 받는 방법
회원가입은 개인과 기관으로 구분됩니다.
개인은 개인 명의로 가입 후 신청서 작성.
시설 및 기업은 기관 명의로 가입 후 신청서 작성
(1) 개인 제출서류
주민등록등본 (주민번호 뒷자리 제외)
난방설비 사진 (보일러, 온도조절기 등 1장 이상)
개인정보 이용 동의서
(선택)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차상위계층 확인서, 한부모가족증명서
(2) 시설 및 기업 제출서류
사업자등록증 또는 고유번호증
난방 관련 사진
시설 신고증
(선택) 사회적 가치 지표(SVI) 확인서
모든 서류는 온라인 업로드만 가능하며 우편이나 방문 접수는 받지 않습니다.
최종 선정자는 12월 11일(목) 발표되며, 12월 23일(화) 지원금이 입금됩니다.
입금 계좌는 반드시 일반 입출금 계좌여야 하며, 행복지킴이통장 등 일부 제한된 계좌는 지원이 불가능합니다.
사랑온난방비 50만원 지원 신청 자격
사랑온 난방비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합니다.
기본적인 자격은 겨울철 난방비 마련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구로 개인 명의로 홈페이지 가입 후 필수 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해당되는 주요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 1인 가구
한부모가정
장애인 가구
고령 독거세대
하지만 서류상으로 지원 대상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실제로 난방 취약성이 높다면 심사 결과에 따라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오래된 주택에서 난방이 잘 되지 않거나 질병으로 근로 능력을 잃은 가구 등은 긴급성·주거환경·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우선 선정될 수 있습니다.
단, 공정한 분배를 위해 다음의 경우는 제외됩니다.
전년도 사랑온 난방비 수혜자
정부 또는 지자체의 유사 에너지 지원(에너지바우처, 연탄쿠폰, 긴급복지연료비 등)을 받은 가구
시설 및 기업 부문에서는 정식 인증된 사회복지시설과 사회적기업만 신청 가능합니다.
예비 사회적기업이나 비인가 시설은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사랑온난방비란?
사랑온 난방비는 한국지역난방공사가 2006년부터 매년 겨울 시행해온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입니다.
‘사랑’과 ‘온도(溫)’를 합쳐 만든 이름처럼, 에너지로 따뜻함을 나누는 복지 프로그램이라는 상징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지난 19년 동안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약 65억 원의 난방비를 5,000여 가구와 1,700여 복지시설 및 사회적기업에 지원했습니다.
단순한 금전 지원이 아니라 에너지 정의를 실천하는 사회적 가치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사용 에너지 종류에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전기, 가스, 지역난방, 연탄, 등유 등 어떤 형태의 에너지든 난방에 사용된다면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올해(2025년)는 지원 규모가 더욱 확대되었습니다.
개인 500세대, 사회복지시설 160개소, 사회적기업 20개소 총 680곳이 혜택을 받게 되며
개인에게는 50만 원, 시설 및 기업에는 100만 원이 지급됩니다.
또한 홈페이지 기능도 개선되어 FAQ 메뉴 신설, 접수 확인 및 결과 조회 시스템 강화 등으로 편의성이 높아졌습니다.
이처럼 사랑온 난방비는 단순히 저소득가구지원이 아니라 따뜻한 에너지 나눔을 통해 사회적 연대를 실현하는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랑온난방비 신청 유의사항
사랑온 난방비는 신청 절차가 간단하지만 몇 가지 유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① 중복 수혜 불가
이미 정부나 지자체로부터 에너지 지원을 받은 경우에는 신청이 제한됩니다.
에너지바우처, 연탄쿠폰, 긴급복지지원 등과 중복 수혜는 불가능합니다.
② 허위 신청 금지
제출한 서류 내용이 사실과 다르거나, 거주 형태를 속인 경우 지원이 취소됩니다.
반드시 실제 거주지 기준으로 작성해야 하며, 모든 정보는 사실에 근거해야 합니다.
③ 난방설비 사진 필수 첨부
현장 확인을 대체하기 위해 난방설비 사진은 필수 항목입니다.
보일러나 온도조절기 등 실제 거주지의 난방기기가 선명히 보이도록 촬영해야 합니다.
④ 대리 신청 가능
신청자 본인이 어려운 경우, 가족이나 복지기관 담당자가 대신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단, 반드시 신청인 본인의 개인정보 이용 동의서가 필요합니다.
⑤ 신청 마감 후 수정 불가
서류 누락 시 수정이 불가능하므로, 제출 전 반드시 체크리스트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⑥ 결과 확인 방법
12월 11일 발표 이후에는 문자 통보 외에도 홈페이지에서 직접 조회할 수 있습니다.
문자가 오지 않더라도 반드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결과를 확인해야 합니다.



사랑온난방비 자주 묻는 질문
사랑ON 난방비 홈페이지 FAQ에 따르면 신청자들이 자주 묻는 질문들이 있습니다.
여기에 대표적인 질문과 답변을 정리해 두었으니 신청 전에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Q. 신청 시 서류 준비가 어렵습니다. 촬영한 난방설비 사진은 어떤 기준인가요?
A. 난방기기(보일러, 온도조절기 등)가 실제 거주지에 설치된 상태이며, 주거지 전경과 함께 난방기기가 명확히 식별 가능해야 합니다. 흐릿하거나 난방설비가 확인되지 않는 사진은 보완 요청될 수 있습니다.
Q. 전년도에 에너지바우처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이번 사업에 신청할 수 있나요?
A. 부득이하게 이미 유사 지원을 받은 가구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전년도 사랑ON 수혜자이거나 지자체 에너지지원사업 수급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신청이 제한될 수 있으니, 신청 전 자격을 꼼꼼히 확인하세요.
Q. 제출한 계좌가 적금 통장인데 괜찮나요?
A. 지원금은 일반 입출금 계좌로만 입금됩니다. 적금이거나 일정 조건으로 자유 인출이 제한된 통장은 입금이 불가능할 수 있으므로 제약 없는 일반 계좌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Q. 신청 마감 이후에 주소나 연락처가 변경되었어요. 수정할 수 있나요?
A. 신청서 제출 후에는 기본 정보 수정이 제한됩니다. 마감 전 신청 전 확인 및 수정을 완료하시기 바랍니다. 선정 발표 이후 연락두절 등으로 혜택이 지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Q. 결과 발표 및 지원금 지급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A. 선정자는 12월 11일(목) 홈페이지에서 발표되며, 지원금은 12월 23일(화) 일괄 지급될 예정입니다. 문자로 안내가 오더라도 홈페이지에서 조회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처럼 자주 등장하는 질문들을 미리 확인해 두면
신청 절차에서 실수가 줄어들고 보다 안정적으로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사랑온난방비의 특별한 포인트 : 유사 겨울지원제도와 의 차이
겨울철 난방비를 지원하는 제도는 사랑ON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에너지바우처, 긴급복지연료비, 지자체 에너지지원금입니다. 하지만 세부 기준과 방식에서 차이가 뚜렷합니다.

핵심 차이점은 사랑ON이 ‘복지 사각지대’를 보완한다는 점입니다.
에너지바우처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법정 저소득층만 가능하고
긴급복지연료비는 위기상황이 증빙되어야 하는 반면
사랑온난방비는 소득 외에도 실제 난방설비나 주거환경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지원 대상을 선정합니다.
즉, 정부 제도에서 제외된 틈새 취약계층’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민간형 복지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또한 사랑ON 지원금은 특정 에너지원(전기·도시가스 등)에 국한되지 않고 연탄·등유·전기·난방유 등 어떤 연료에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실질 활용도가 높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