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마련을 준비한다면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할 금융상품이 바로 주택청약 종합저축입니다.
청약 자격은 물론 이율·전환·소득공제 혜택까지 한 번에 챙길 수 있는 만능통장이죠.
1. 주택청약 종합저축이란?
주택청약 종합저축은 국민주택·민영주택 모두 청약 가능한 통합형 청약통장입니다.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월 2만~50만 원 사이에서 자유납입이 가능해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습니다.
특히 중요한 점은 ‘가입기간 = 청약 점수’라는 사실입니다.
가점제에서 가입기간은 최대 17점까지 반영되므로 빠르게 가입할수록 유리합니다.
또한
국민주택 → 납입 횟수 중심
민영주택 → 예치금 기준 충족
이라는 구조이기 때문에, 자신이 노리는 주택 유형에 따라 납입 전략을 달리해야 합니다.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사실상 필수로 준비해야 하는 첫 번째 금융상품입니다.
2. 이율 : 일반형 vs 청년우대형
주택청약 종합저축의 기본 이율은 대략 1.8~2.5% 수준이며 은행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수익률보다는 청약 자격 확보가 목적이기 때문에 이율은 부가적인 요소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청년이라면 청년우대형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청년우대형은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 우대금리 최대 3.3~4.3%대
- 이자 비과세 혜택
- 19~34세 청년에게 집중된 혜택
즉, 금리 혜택을 챙기고 싶다면 청년우대형이 훨씬 유리합니다.
반면 일반형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어 범용성이 강합니다.
결론적으로, 금리는 투자수익이 아니라 청약 경쟁력 확보를 위한 보너스로 보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3. 소득공제 혜택
주택청약 종합저축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바로 소득공제 혜택입니다.
다음 요건을 충족하면 절세가 가능합니다.
1) 소득공제 대상
- 총급여 7천만 원 이하 근로자
- 과세연도 중 무주택 세대주·배우자
- 2025년 1월 1일 이후 납입분부터 배우자도 공제 대상 포함
2) 공제 혜택
- 연 납입액 300만 원 한도
- 납입액의 40% 소득공제
→ 최대 120만 원 절세 효과
3) 신청 방법
- 다음해 2월 말까지 은행에 ‘무주택확인서’ 제출
- 연말정산 시 주택마련저축 납입증명서 제출
- 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되지 않으면 금융회사에서 발급 가능
- 주택 보유 여부는 연말정산 기준일(12/31) 등기 기록으로 판단
절세를 챙기며 청약도 준비할 수 있기 때문에 가성비가 가장 좋은 절세 상품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4. 청약통장 전환
과거에 청약저축·청약예금·청약부금 등 옛날 청약상품을 갖고 있다면
→ 주택청약 종합저축으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전환의 장점은 명확합니다.
1. 기존 납입 기간 그대로 인정
2. 일부 납입금도 인정
3. 전환 후 국민주택 + 민영주택 모두 청약 가능
특히 청약저축 가입자는 전환 시 민영주택 청약 자격까지 확보하게 되므로 선택폭이 훨씬 넓어집니다.
< 전환 시 알아둘 점 >
1. 지역 예치금 기준에 따라 추가 납입 필요 가능
2. 신분증·통장만 있으면 은행에서 즉시 처리 가능
3. 청약 전략에 따라 전환 여부가 청약 기회를 바꿀 수 있음
예전 청약 상품을 갖고 있다면 전환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점검 항목입니다.



5. 실전 활용 팁
주택청약 종합저축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아래 내용은 꼭 기억해야 합니다.
1) 납입 전략
- 국민주택 목표 → 매월 꾸준히 납입해 횟수 확보
- 민영주택 목표 → 지역 예치금 기준 충족이 최우선
- 가입기간 점수 확보를 위해 최소 금액이라도 매월 납입 유지
2) 연말정산 준비
- 무주택확인서 제출 여부 미리 확인
- 간소화 서비스 누락 가능 → 증명서는 은행에서 직접 발급 가능
3) 청약 경쟁력 강화
- 1순위 요건·지역 우선공급 규정 정기 확인
- 가점 낮으면 추첨제 비중 높은 단지 공략
- 주소지 거주 기간 조건 체크 필수
작은 실수 하나가 청약 당락을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서류·납입 패턴·가점 전략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