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예·적금 금리가 정체되면서 원금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투자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등장한 것이 바로 증권사가 운용하는 중장기 투자 상품인 IMA(종합투자계좌)입니다.
IMA란?
IMA(종합투자계좌)는 증권사가 고객의 예탁금을 모아 기업 대출, 회사채, 대체투자 등에 운용하고 그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분하는 중장기 금융상품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증권사가 운용 손실을 부담한다는 점으로 투자자는 원금 손실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구조를 가집니다.
IMA는 일반적인 펀드나 채권과 달리 증권사가 자기자본을 바탕으로 자산을 직접 운용하며 연 4~8% 수준의 목표 수익률을 제시합니다.
다만, 이 수익률은 확정이 아닌 목표치이며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또한 IMA는 만기형 상품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통상 1년~7년까지 선택이 가능합니다.
중도 해지가 제한되거나 불가능한 구조이기 때문에 단기 자금이 아닌 여유자금으로 운용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특히 IMA는 일반 예금과 달리 예금자보호법 적용 대상이 아니며 운용자산의 가치 하락이나 금융시장 변동성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이해해야 합니다.
다만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원칙적으로는 증권사가 이를 보전하는 구조를 갖고 있어 준(準)원금보장형 상품으로 분류됩니다.
IMA의 핵심 조건
IMA는 아무 증권사나 판매할 수 있는 상품이 아닙니다.
금융당국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자기자본 8조 원 이상을 보유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에게만 IMA 판매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2025년 기준으로 IMA 취급이 가능한 대표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극히 제한적입니다.
이는 대규모 자본력을 갖춘 증권사만이 장기 운용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IMA로 조달한 자금의 25% 이상을 모험자본(혁신기업·중소기업·벤처 투자 등)에 투자해야 하는 의무가 부과되어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수익형 상품을 넘어 국내 기업 금융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성격도 함께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로 인해 IMA는 일반 채권형 상품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동시에 시장 변동성과 경기 영향을 받는 투자 상품이라는 점도 명확히 인식해야 합니다.
안정성과 수익성의 균형을 추구하는 중장기 투자자에게 적합한 구조라 할 수 있습니다.
IMA의 장점과 단점
IMA의 가장 큰 장점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과 원금 보전 구조의 결합입니다.
현재 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3%대에 머무는 상황에서 IMA는 4~8% 수준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평가됩니다.
또한 증권사가 직접 운용하며 손실을 부담하기 때문에 투자자는 복잡한 자산 운용에 신경 쓸 필요 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장기 자금을 굴릴 수 있는 은퇴 준비자나 고액 자산가에게 특히 유리합니다.
반면 단점도 분명합니다.
우선 중도 해지가 제한적이며 폐쇄형 상품의 경우 만기 이전에는 환매가 불가능하거나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금융사 신용도 역시 중요합니다.
수익이 배당소득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될 수 있으며 건보료 산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금융소득이 연 2,000만 원을 초과하는 투자자라면 세금 부담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CMA와 IMA의 차이점
IMA와 자주 비교되는 상품이 바로 CMA입니다.
CMA는 입출금이 자유롭고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붙는 단기 자금 관리용 상품입니다.
반면 IMA는 중장기 투자용 상품으로 성격이 완전히 다릅니다.
CMA는 유동성이 매우 높고 원금 손실 위험이 거의 없는 반면,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반대로 IMA는 유동성이 제한되는 대신 수익률이 높고 일정 기간 자금을 묶을 수 있는 투자자에게 유리합니다.
즉, 급여 통장이나 생활비 관리용 자금은 CMA가 적합하고 1년 이상 운용할 여유 자금은 IMA가 더 효율적입니다.
특히 은퇴 준비, 목돈 운용, 법인 여유자금 운용 측면에서는 IMA가 훨씬 유리한 구조를 가집니다.
두 상품은 경쟁 관계라기보다는 용도에 따라 병행 활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며 자금 성격에 따라 분리 운용하는 전략이 바람직합니다.



IMA 투자 전 체크리스트
IMA는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은 아닙니다.
다음 조건에 해당한다면 IMA 활용을 적극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1.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을 여유자금이 있는 경우
2. 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원하지만 주식 변동성은 부담되는 경우
3. 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을 관리할 수 있는 경우
4. 중도 인출 없이 장기 운용이 가능한 경우
반대로 단기 자금 운용, 수시 입출금이 필요한 경우 또는 금융소득이 이미 많은 고소득자라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또한 가입 전에는 반드시 상품 설명서, 운용 방식, 중도해지 조건, 배당 구조를 확인해야 합니다.
IMA는 단순한 예금이 아닌 증권사가 운용하는 중장기 투자상품입니다.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고 활용한다면 저금리 시대에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매우 매력적인 금융상품이 될 수 있습니다.



2025년 IMA 판매 증권사 조건 비교
① 한국투자증권 IMA
한국투자증권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IMA 상품을 출시한 증권사로 시장 선점 효과가 가장 큽니다.
자기자본 규모가 크고 기업금융 경험이 풍부해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초기 IMA 상품은 2년 내외의 비교적 짧은 만기로 설계되어 장기 투자가 부담스러운 투자자도 접근하기 쉬운 구조입니다.
기본 수익률에 더해 초과 수익이 발생할 경우 일정 비율을 투자자에게 배분하는 구조로 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운용 자산의 상당 부분이 기업 대출, 회사채, 대체투자에 배분되며 정부 정책에 따라 일정 비율 이상을 모험자본에 투자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다만 폐쇄형 상품이기 때문에 중도 환매는 사실상 불가능하며 만기까지 유지해야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② 미래에셋증권 IMA
미래에셋증권 역시 자기자본 8조 원 이상을 충족한 대형 증권사로 IMA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자산 운용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입니다.
미래에셋 IMA는 3년 이상 중장기 운용 상품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비교적 장기간 자금을 묶어둘 수 있는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운용 자산은 기업금융, 인수금융, 대체투자 등으로 구성되며 장기 안정 수익을 목표로 합니다.
수익 구조는 기본 수익 + 성과 보수 형태이며 세금은 배당소득으로 처리됩니다.
금융소득이 많은 투자자의 경우 종합과세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가입 전 세금 구조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